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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제철음식

10월 제철음식 알아보기(생선, 해산물)

by 더노트 2022. 9. 22.

10월 제철음식

제철음식이란 바로 그 계절에 수확한 음식을 말합니다. 그 식물의 가장 영양분이 무르러 익었을 때 먹어야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1. 꽃게

꽃게는 봄의 알이 꽉 찬 암게(산란시기 6~8월)가 최고로 맛있으며, 7~8월 법적 금어기가 지나 가을에 수확되는 꽃게들 중 숫게 또한 살에 단맛이 있어 맛이 최고이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암컷은 어두운 갈색 바탕에 등딱지의 뒤쪽에 흰 무늬가 있고, 수컷은 초록빛을 띤 짙은 갈색이며 뒤집어서 볼 때 큰 삼각형의 모서리가 둥근 꼭지는 암컷이고 가늘고 길게 모가 나있는 것은 수컷입니다. 껍질에는 아스타산틴(astaxanthin)이라는 물질이 있어 삶으면 껍질이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꽃게찜

꽃게찜, 꽃게탕,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 게장은 6월의 알이 꽉 찬 암게로 담근 것이 최고로 맛이 있습니다.

2. 대하

대하는 4~6월 사이에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지는데 암컷은 한 번에 약 60만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짝짓기와 산란을 마친 새우는 대부분 죽고 알은 수온이 올라가면서 부화하여 어린 새우가 되는데 가을까지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에 깊은 바다로 이동합니다. 키토산, 칼슘, 타우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맛도 좋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대하소금구이

은박지를 얹은 프라이팬에 소금을 깔고 구워 먹는 대하 소금구이가 최고로 맛있으며 대하 머리를 버터에 튀긴 것도 일종의 별미입니다. 간장게장과 같이 간장 새우장도 맛이 좋아 반찬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전어

전어는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여름 동안은 외양에서 지내고 10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내만이나 하구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이동합니다. 가을이 제철인 전어는 맛도 좋아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에 못 이겨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얘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전어구이

전어는 칼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DHA, EPA 등의 불포화 지상산의 함량도 많아 혈액을 맑게 해서 성인병도 예방해줍니다. 

성인병 : 식습관, 운동습과, 휴양,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으로 생기는 질환(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선폐쇄성폐질환, 천식, 알코올성 간질환, 퇴행성관절염, 악성종양 등)

4. 고등어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등과 같은 회유어로서 주로 바다의 위층에 살기 때문에 심해어보다 육질이 연하고 또한 부패하기 쉽습니다. 고등어는 내장에 있는 효소로 인하여 바다에서 잡아올리는 즉시 부패가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고등어를 먹고 식중독에 일으키는 일이 많은데 부패된 고등어회를 잘못 먹으면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고등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기억 능력을 향상 시킬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매, 주의력 결핍 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도 낮춰줍니다.

고등어구이

고등어는 가을이 되면 지질이 20%나 되어 맛이 제일 좋습니다. 주로 소금을 쳐서 구이로 먹거나 자반, 조림, 얼간, 튀김으로도 먹습니다.또한 칼로리가 낮고 EPA,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5. 굴

굴은 바다의 인삼라고도 불리며 아미노산과 아연, 셀레늄, 철분, 칼슘 말고도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주로 5~8월이 산란기이며 산란기 때는 바닷물의 여러 종류의 비브리오균, 살모넬라, 대장균들이 득실거려 생으로 먹는것을 비추합니다. 굴은 껍데기가 꽉 다문 것이 싱싱한것이며 10~12월 사이에 제철이며 살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생굴

굴은 생으로도 먹고 그밖에 굴무침, 굴밥, 굴 부침개, 굴 찜, 굴 김치, 굴 전으로도 요리해 먹습니다.또한 자연산 굴을 보통 어리굴이라고 하는데 이를 젓으로 담은 어리굴젓의 맛도 아주 좋습니다.

6. 광어

광어의 표준말은 넙치였으나 광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면서 광어도 표준말로 대접받게 되었습니다. 광어는 맛도 좋고 거기에 살수율(약 50%)도 높아 가장 좋아하는 횟감중 하나로 꼽힙니다. 3월 산란기를 맞기전 영양분 비축으로 10월부터 살이 도톰하게 오르기 시작하여 맛이 점점 좋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량 양식법이 개발되면서 언제든 맛있는 광어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어회

광어는2~3키로 되어야 맛도 향도 식감도 좋고 3키로 이상 되는 대광어는 그 맛이 더욱더 좋아집니다. 자연산광어가 운동량이 많이 육질이 더 좋다고 하지만 3키로 이상이라면 차라리 자연산 보다 지방 함량이 더 높은 양식 광어를 추천합니다.

7. 해삼

해삼은 주로 해녀가 10m이내의 연안에서 잠수하여 채취해야 되며 4~5월에 많이 잡히나 가을부터 맛이 좋아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신선한 해삼은 썰어 놓으면 딱딱한데 상한 것은 틀어지고, 물이 생기며, 냄새가 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 철분, 칼슘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매우 우수한 음식이며 특히 다이어트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주로 회로 먹으나, 볶음, 찜, 탕 등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매콤한 짬뽕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입니다.


2022.09.28 - [생활정보] - 11월 제철음식(해산물,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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