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
사계절 변화에 따라 날씨도 변하고 식물의 모습도 변합니다. 사람 역시 계절에 따라 약간씩 변화가 생깁니다. 봄에는 간에 기운이 있고, 여름에는 심장에 기운이 있으며, 가을에는 폐에 기운이 있고, 겨울에는 신장에 기운이 있으며, 환절기에는 비장에 기운이 있게 됩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사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지내야 합니다. 봄에는 봄답게, 여름을 여름답게, 가을을 가을답게, 겨울을 겨울답게 보내라는 것입니다. 봄에는 살리고 여름에는 기르고 가을에는 거두어들이고 겨울에는 저장하는 섭리대로 생활해야지 그러지 못하면 다음 계절에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제철음식이란 바로 그 계절에 수확한 음식입니다. 제철음식은 그 식물의 영양분이 가증 무르익었을 때에 먹는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봄에는 묵은것을 떨쳐내고 새로운 것을 생기게 하는 계절입니다. 이런 힘이 부족한 사람들이 느끼는 증상이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봄동, 돌미나리, 달래, 냉이, 씀바귀, 쑥, 취나물, 두릅, 미나리와 같이 봄나물 즉 봄의 제철음식을 먹게 되면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름에는 꽃과 잎이 활짝 피는, 이름면 열매가 맺히는 계절입니다. 부추, 깻잎, 아욱, 풋고추, 열무, 가지, 오이, 애호박, 양배추, 얼갈이배추와 같은 여름철 제철음식을 먹으면 사람의 몸도 번수 하게 해 주어 피부가 윤택해지고 털과 머리카락이 무성하게 해 줍니다. 가을철은 씨앗이 맺히고 열매가 열리는, 이르면 뿌리로 기운이 모이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무, 감자, 고구마, 당근, 연근, 우엉, 늙은 호박, 배추, 버섯과 같은 가을철 제철음식을 먹게 되면 사람의 기운도 수렴하고 용평 하게 해 줍니다. 겨울철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기운을 뿌리로 내리는 계절입니다. 생강, 무, 쑥갓, 파와 같은 겨울철 제철음식을 먹게 되면 추위를 견디고 이길 수 있게 해 줍니다.
봄(3월, 4월, 5월) 제철음식
달래, 우엉, 냉이, 바지락, 딸기, 두릅, 꼬막, 더덕, 주꾸미, 취나물, 장어, 매실, 쑥, 도미, 키조개, 멍게, 다슬기, 참다랑어, 소라, 씀바귀, 한라봉, 미더덕
여름(6월, 7월, 8월) 제철음식
옥수수, 토마토, 전복, 감자, 고구마, 블루베리, 포도, 장어, 도라지, 수박, 매실, 복숭아, 참나물, 갈치, 참외, 다슬기, 참다랑어, 복분자, 소라, 자두
가을(9월, 10월, 11월) 제철음식
옥수수, 굴, 사과, 게, 토마토, 홍합, 꼬막, 배추, 고등어, 전복, 감자, 고구마, 무, 꽁치, 늙은 호박, 대하, 블루베리, 삼치, 유자, 배, 참나물, 귤, 갈치, 석류, 도미, 가리비, 은행, 광어, 해삼, 과메기
겨울(12월, 1월, 2월) 제철음식
우엉, 굴, 바지락, 사과, 딸기, 홍합, 꼬막, 더덕, 배추, 무 , 늙은 호박, 대하, 삼치, 유자, 명태, 아귀, 귤, 석류, 도미, 가리비, 광어, 과메기, 한라봉
제철음식 섭취 시 주의사항
아무리 제철음식이라고 하더라도 무턱대고 먹으면 오히려 탈이 나기 쉽습니다. 특히 12월 제철음식에는 어패류가 많은 만큼 노로바이러스, 자연독소 등을 유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단 10개의 입자로도 전파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리 시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복어 또한 자연독소를 주의해야 합니다. 복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복어는 다른 생선과 달리 가열한다고 해도 독이 사라지지 않아 반드시 복어조리 기능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음식점에서만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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