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단백질 효능 및 고르는 방법
초유단백질의 효능
초유는 출산 후 분비되는 젖으로, 장 활동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성장과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초유단백질에는 각종 영양성분과 면역물질이 많아 자연이 내린 단 한 번의 귀중한 선물이라고 합니다. 뼈, 근육, 신경, 연골을 생성하고 회복시키는 성장인자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초유는 또한 병균과 싸우며 철분 흡수를 돕는 락토페린, 세균을 죽이고 용해시키는 효소인 라이소자임, 세포가 간 정보 교환과 항바이러스 및 항암작용을 하는 사이토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병원균 감염을 막는 항체 면역글로불린 A 농도가 높아 오래전부터 초유를 활용해 각종 질환을 치료해왔습니다.
미국에서는 항생제가 나오기전에 젖소의 초유단백질을 활용해 항균효과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1950년대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젖소의 초유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또한 젖소의 초유에는 사람의 초유보다 면역글로불린이 100~300배 많이 함유돼 있어 각종 병원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효과가 큽니다. 80년대 중반부터는 소아과 의사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한 어린이들의 설사 치료에 젖소 초유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최신 연구에서도 초유단백질의 힘이 입증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초유가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영국 영양 저널에 실었습니다.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IGF-I를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4주간 투여한 결과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혈중 인슐린 농도는 정상 쥐의 64% 수준까지 끌어 올렸으며 당뇨로 증가된 간의 중성지방 수치도 줄였다고 합니다. 이외에 관절염 등에 흔히 처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위장관 손상위험이 있는데, 초유를 같이 먹으면 위장관 손상이 완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면역인자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급단백질을 챙겨 드실 수 있어 좋으며, 체력이 약하신 분들에게는 건강증진과 영양보충용으로, 일반분들에게는 건강 유지용으로 섭취 가능 합니다.
초유단백질 고르는 방법
건강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초유단백질 제품을 고를 때 원산지와 살균법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연방목으로 건강하게 키우는 뉴질랜드나 호주산 젖소의 초유를 선택하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면역 성분 함량은 초유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 초유는 착유 시간 및 횟수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달라집니다. 대표적 면역 성분이 lgG 함량이 높을수록 품질이 좋은 초유입니다. 대부분 초유 1g에 면역성분이 20% 정도 들어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초유함량이 지극히 낮아 일일 섭취량(하루에 초유를 1000~2000mg은)을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단백질 유청 약 70%에 초유를 아주 소량 2~2.5% 넣고 가격을 확 올리는 초유 단백질이 대다수입니다. 단백질 보충용으로는 적합하나 건강증진, 면역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초유 100프로 제품(2~4g)에 식물성 단백질(USDA 유기농 인증, 비건 인증)을 섞어서 단백질과 면역을 챙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초유단백질 섭취방법
아기(만 6개월 이후)는 초유단백질 100프로 2 그램을 분유 혹은 이유식에 섞어서, 성인은 초유단백질 100프로 2~4그램을 물에 타거나 우유와 섞어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