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소개
올해 7월부터 방송된 오늘의 웹툰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한 웹툰을 주제로 한 드라마여서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었는데 보면 볼수록 점점 오늘의 웹툰에 빠져들게 돼버렸습니다. 스토리가 잔잔하고 불필요한 멜로가 없는 게 오늘의 웹툰을 좋아하게 된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뒤늦게 알고 보니 오늘의 웹툰은 일본 만화 원작 드라마 '중쇄를 찍자'의 한국의 리메이크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의 웹툰 등장인물
등장인물로 온마음 역의 김세정, 석지형 역의 최다니엘, 구준영 역의 남윤수 이외 다수 실력파 배우들이 나옵니다. 김세정 님이 연기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했나 싶을 정도로 주인공 온 마음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남윤수 님도 '연모' 작품 이후 또 보게 되었는데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온마음(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 푸트파이터 뺨치게 위대한 먹방력과 파이터의 상징 만두귀, 개코 뺨치는 후각의 소유자,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입니다. 일찍이 마음은 유도에 재능을 보였고 마음은 이길을 자연스럽게 운명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단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좌절을 겪고, 그 후 15년 가까이 품어온 '올림픽 금메달'의 꿈은 그대로 구겨집니다. 마음은 그 길로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뛰어듭니다. 마음은 기적적으로 유명 IT 기업인 네온에 입사하지만 다른 합격자들과 달리 마음에게는 '1년 계약직' 이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그러나 웹툰 편집부 또한 1년 후 제대로 된 성과가 나지 않을 경우 부서의 존폐가 위태로웠기에 마음은 그것을 희망으로 해석하기로 합니다. 최선을 다해 자신과 우리팀이 쭉 함께 나아살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
석지형(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 팩폭을 툭툭 날리다가도 묵묵히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듬직한 멘토로, 일할 땐 웹툰 작가들과 다수의 후배들이 기대는 길라잡이지만 현실에서 길치, 방향치인 반전 허당미의 소유자입니다. 온마음의 사수, 편집장 장만철과 함께 '진저툰'의 편집자로 일했으나 3년 전 '진저'사이트의 쇠퇴와 함께 경영진들이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고 장만철과 함께 네온으로 오게 됩니다. 지형은 마음이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우며 웹툰을 기획할 때와는 또 다른 뿌듯함을 느낍니다. 마음에게서 신입사원 시절 자신의 모습을 봤기 때문에 다시 한번 1년안에 꼭 대박작을 내서 이 팀을 살리겠다고, 온마음을 정규직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
구준영(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 IQ150의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갓생입니다. 최선보다는 최고란 말을 좋아하며 준영의 인생에는 실패가 없었습니다. 항상 공부를 잘했고 어떤 집단에서든 주목받는 사람, 수려한 외모에 화려한 말빨, 적당한 매너와 애티튜드까지 모두 갖춘 흔히들 말하는 엄친아입니다. 평창동의 두 층짜리 고급주택을 혼자 쓰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사실 그의 진짜 사정은 모른채 인생이 과연 공평한가 의문을 느낌니다. 준영은 확실합니다. 자신은 분명 다른 동기들과 달리 회사의 핵심인재롤 키워질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이 배치된 곳은 회사읭 핵심이 아닌 서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웹툰 편집부였습니다. 분명 뭔가 착오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 준영은 좀처럼 업무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
오늘의 웹툰 개요
유도 선수 출신 온마음이 유명 IT 기업 네온에 취직해 새내기 웹툰 편집자로서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웹툰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어떤 노력들이 담아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리얼드라마입니다.
오늘의 웹툰 후기
극중 온마음은 웹툰에 아주 열광하는 역으로 또 자신이 열광하는 웹툰을 직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열정이 넘치도록 직업으로 비록 1년 계약직 이만 웹툰에 대한 넘치는 열정으로 자기 일을 매번 완벽하게 잘 해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으며 좋아하는 일을 선택 드라마 중 인물들을 보면 모두 하나하나 본인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오늘의 웹툰이 드디어 종영했습니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만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것을 위해 온마음을 다 했던 시절이 나에게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항상 무언가에 쫓기면서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단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내가 진짜 가슴 뛰고 좋아하는 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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